큰 방이 두개 뿐인 집이라 딸맹이 방이 없어요. 세살이 되니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더라구요. 그래서인지 자꾸 식탁 밑으로 들어가고 구석 어딘가에서 소꿉놀이나 인형놀이를 하는거예요. 아이쿠...갑자기 아이의 공간이 급 필요함을 인지하고 인터넷으로 폭풍검색을 했어요~ 많은 제품들이 있죠. 종이나..플라스틱으로 만든.. 그러다가 '어! 이거 이쁜데?!' 라고 눈에 띈게 '나스파'에서 만든 제품이였어요. 가격은 좀 비싸죠...선뜻 사는게 쉽지 않았어요. 저는 한달 가까이 알아보고 고민했던것 같아요. 결국 나스파 제품만한 것이 별로 없고,사실 제 맘에 쏙 드는 집도 없어서 사기로 결정했어요~ 크리스마스 선물 겸 주문했는데 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해서 제가 더 기분 좋더라구요^^ 박스를 뜯어 설명서를 보며 망치를 두드리고..20분만에 후다닥 설치했어요~ 낮에 하세용! 혹시 이웃집에 민폐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꽤나 튼튼해서 딸맹이가 지붕에 매달려도 끄떡 없었어요~ 좀 더 크면 곤란할수도 있지만요 ㅋㅋ 아마..초등학생 1~2학년때까진 쓸수 있을것 같아요~ 나중에 방이 생겨두요~ 높이도 꽤 높고 넓어요. 설명서도 꼼꼼히 잘 되어 있어서 엄마인 제가 혼자서 뚝딱 만들수 있답니당! 그리고 저는 스탠다드 형으로 샀는데 나중에 다른형태로 호환할수도 있대요~ 비싸서 움찔움찔 했지만 사고보니 정말 레알 진짜 돈 아깝지 않네요! 신랑도 비싸다고 좀 그랬었는데 직접 보고 나니 더 맘에 들어서 딸맹이랑 같이 들어가서 놀아주기도 해요 ㅎㅎ 진심으로 맘에 들고 뿌듯해요~